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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 시장 안정될까

 

이달 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랐던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숨고르기’에 들어가다. 아파트 거래량 역시 줄어들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은 2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5%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에 이어 0.42%를 기록했다. 주간 경기도 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은 2월 첫째주 들어 0.4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2․4 대책 발표 직후인 둘째주에는 0.46%로 소폭 하락했고, 셋째주 들어 0.42%로 서서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지역 아파트값을 밀어올린 지역들은 대개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의왕시(0.92%)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있는 오전ㆍ내손동, 안산시(0.80%)는 교통 및 재건축 기대가 높은 사ㆍ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의정부시(0.70%)는 GTX-C 노선 인근 송내ㆍ지행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남양주시(0.71%)는 화도읍 등 非규제지역, 고양 덕양구(0.63%)는 중저가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0.08%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오히려 0.39%로 지난주(0.34%)보다 상승률이 올랐다.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2월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5809건으로 지난달(1만7594건)보다 크게 줄었다. 신고 기한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2·4공급대책에 따라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다수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었다는 예측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았다.

 

김인만 경제부동산연구소장 역시 “하락도 아니고 상승폭이 소폭 둔화된 것을 두고 2.4공급대책의 효과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나친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고, 지난해 말 거래량이 이례적으로 많았던 것이라 기저효과, 계절적 비수기까지 고려하면 전기보다는 거래량이 줄고 상승폭이 둔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봄 이사철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