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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논밭 1% 감소…8년 연속 줄어

 

전국의 논과 밭 등 경지면적이 8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은 '2020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6만5000헥타르(ha)로 전년 대비 1만6000ha(1.0%)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지면적 중 논 면적은 82만 4천ha(전체 경지면적의 52.7%)로 전년보다 0.7% 감소했고, 밭 면적은 74만 1천ha(전체 경지면적의 47.3%)로 2019년 대비 1.4% 줄었다.

 

2012년 통계청이 위성영상을 촬영해 원격 탐사를 시작한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다.

 

실 증가면적은 전년 대비 1000ha, 실 감소면적은 1만7000ha다.

 

경지면적 증가 요인은 개간·간척(1000ha)이고, 감소 요인은 건물건축(1만1000ha)과 유휴지(3000ha) 그리고 공공시설(2000ha) 등이다.

 

전체 경지면적 가운데 논 면적 비중은 52.7%로, 1년 새 0.2%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경지면적이 28만6000ha(18.3%)로 가장 넓었다. 경북(25만7000ha·16.4%)·충남(20만9000ha·13.3%)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경지 면적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5년 이래 1987년과 2012년을 제외하면 매년 감소해왔다”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접는 농가가 늘고 농작물을 심던 땅에는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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