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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약사회 반발에 '노파머시' 상표 출원 철회

 

이마트가 약사단체 반발에 '노파머시'(No Pharmacy) 상표 출원을 철회했다.

 

이마트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노파머시' 상표권을 출원 신청했다.

 

 '노파머시' 상표를 사용하게 될 상품목록으로는 의료용 또는 수의과용 미생물 제제, 의료용 식이요법 제품 등 '의료용'이라고 표기됐다.

또 상품목록에는 '비처방 의약품(OTC)'과 '의료용 약제'도 포함돼 있어 의약품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 나오면서 전망이 나오면서 약사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이마트는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IAM_(아이엠)’ 매장도 입점시킨 바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머시’는 공익을 위해 법률이 보호하는 단어”라며 “‘노파머시’는 전국의 약국 및 약사를 부정하는 명칭이라는 점을 국내 대형 유통기업인 이마트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리 없다”고 주장하며 이마트에 상표권 출원 신청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약사들은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마트 고위 관계자는 26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방문하고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다’ 라는 의도와 달리 약사와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하고 ‘No Pharmacy’ 상표 출원을 즉각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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