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 토지이용 계획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변경된다.

과천시(시장 김종천)는 과천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지구 2차 지구계획 변경(2021.1.6.고시) 시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했던 사항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먼저 과천시는 죽바위로와 연결되는 지구 외 도로가 기존 취락지구를 통과함에 따라 다수의 건물을 철거해야 하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도로 선형을 변경했다.

또한 과천시소하천정비계획 변경 심의 결과를 반영, 공원 내 하천폭을 6~8m에서 15m로 확대되도록 했고 협의자 택지 부족에 따른 기존 토지소유자들의 숙원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시설 용지 일부를 변경, 단독주택지를 기존 66세대에서 총 97세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1,000세대가 발표되면서 주암지구에 용적률 상향이 불가피해졌으나 기존 공동주택 용지면적의 증가 없이 공동주택 426세대만 증가되는 것으로 최소화시켰다.

김종천 과천시시장은 ‘금번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국토교통부 추진 사업에서 우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숙원사항이 대폭 해소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암지구 내 화훼유통복합센터 적기 건립, 주민편의시설 확보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LH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암지구는 현재 LH에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지장물 조사 진행 중이며, ‘26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 경기신문/과천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