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경기도의 광공업 생산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142.8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 수주는 12.3% 감소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조사한 ‘2021년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당기간 경기 지역의 광공업 출하는 144.2로 전년 동월 대비 9.5%, 재고는 162.5로 2.5% 증가했다.
주요 증감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생산과 출하, 재고 전반에서 증가했으며 기계장비, 의약품의 생산 및 출하가 감소했다. 당월 인천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15.1로 9.9% 증가했으며, 서울은 94.9로 6.0%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의 경우 경기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판매 및 대형마트 판매가 각각 4.6%, 5.9%씩 감소했다. 인천과 서울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 7.4%씩 감소했다.
건설수주의 경우 경기지역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민간부분에서 13.7% 감소했으며, 공종별로는 토목과 건축 부문에서 각각 50.7%, 32.8%씩 크게 감소했다. 반면 서울과 인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0.6%, 18.7%씩 크게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