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일 구태환(49)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를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년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구태환 신임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태환 예술감독은 수원시립공연단(극단, 무예24기 시범단)을 지휘하게 된다.
구 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에서 예술학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극단 수’ 대표를 역임했으며, 인천대 교수와 국립극장 진흥재단 이사로 재임 중이다.
그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마트료시카’·‘좋은이웃’(극단 수), ‘신의 손을 빌린 남자’(안산문화재단), ‘끌 수 없는 불꽃’(경기도립극단), ‘카프카의 성’·‘가족’(국립극단) 등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상(2009년), 한국연극예술학회 우수논문상(2018년), 2020 제41회 서울연극제 대상 등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