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6% 오른 107.20을 기록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등 관련 부문의 상승세로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용 상품서비스 평균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2015년 100을 기준으로 잡는다. 100보다 높아지면 물가가 비싸지며, 100보다 낮아지면 물가가 싸진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4%씩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식품의 경우 전월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6.3%씩 크게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6%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3%씩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7.7%, 전년 동월 대비 20.5%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전년 동월 대비 23.0%, 30.0%씩 크게 상승했다.
한편 서비스의 경우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6%씩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8%씩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5%씩 하락했으며,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8%씩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