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서가 4일 남양주 퇴계원중·고등학교 운동부(검도·볼링)를 시작으로 관내 8개교 11개 운동부 7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특별예방 활동(이하 낙樂knock락 Play 프로젝트)’ 및 운동부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낙樂knock락 Play 프로젝트는 힘든 일은 두들기고(Knock Knock), 즐겁게(樂) 운동하자는 뜻의 경찰서 특수 시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운동부 학교의 피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운동부 내 소리함 설치 ▲QR코드를 이용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운동부 감독·코치 간 핫라인(Hot-Line) 체계 구축 등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현장을 찾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운동부 소속 학생 대상으로 ▲피해유형(언어‧신체폭력) ▲신고방법(117‧SPO) ▲운동폭력에 대한 인식개선 등 예방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건전한 운동부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상경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훈련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운동부 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적극적인 선도·보호를 실시하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