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신협 ‘착한 임대료 운동’ 144개 소상공인에 9억5천만원 감면

 

신협이 지난해동안 자체 건물에 입주한 전국의 신협회원 144개 업체에 임대료 9억5000만원을 감면했다.

 

신협은 9일 코로나19발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경영난이 늘자,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실시해 약 10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이에 따르면 울산행복신협(울산)은 13개 업체에 8700만원, 주민신협(성남)은 자체 건물에 입주한 25개 업체에 총 8700만원, 동작신협(서울)은 14개 업체에 64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이번 감면으로 총 144개 신협이 513개 업체에 착한 임대료 운동의 온기를 전달했다.

 

정병문 울산행복신협 이사장은 “울산행복신협은 자산 8000만원의 작은 신협에서 시작해 현재 자산 8600억대의 대형조합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소상공인들 역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더욱 크고 건실한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신협의 임차료 감면이 이들의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5034명의 소상공인에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저금리 대출 제공, 외부 전문가 연계 자문 서비스 등 총 1만3639건의 소상공인별 맞춤 경영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제 위기 및 수해지역 소상공인에 1인당 1000만원까지 무이자 또는 저리 자금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2616명이 약 273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정신의 발로”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으로 소상공인의 자활을 적극 도울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