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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부 장관 사의 표명...文 “기초공급 작업 마무리해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논란에 따른 책임론 압박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2.4대책 관련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변 장관이 문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단 내용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LH 사장직을 지낸 변 장관은 2020년 말 취임 후 정부주도의 공공주택공급 정책 추진으로 임기 초 문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이달 초 LH 직원들의 투기 논란이 확산되면서 정치권 및 여론으로부터 책임론 압박을 받았다.

 

변 장관은 12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자리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사의 표명 의사를 전했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었으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 판단하겠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청와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 거취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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