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ECD)](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1/art_1615771066293_138c50.jpg)
한국의 지난 1월 계절조정 실업률 상승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7개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약 12%로 주요 국가들 중 세번째로 높았다.
15일 OECD에서 집계한 2021년 1월 국가별 실업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5.4%로 전월(4.5%) 대비 0.9% 상승했다.
반면 OECD 37개국 중 계절조정 실업률 측정이 가능한 27개국의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6.79%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경기적 요인만을 기준으로 작성한 실업률을 의미한다.
한국은 OECD 27개국 중 일본(2.9%)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OECD 국가들 중 한국은 18번째로 높았다.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이 상위권인 국가는 스페인(16%), 콜롬비아(14.3%), 리투아니아(9.6%), 캐나다(9.4%), 스웨덴(8.9%)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이 18번째로 높았다.
반면 한국의 15~24세 청년층 계절조정 실업률은 11.9%로 전월대비 1.2%P 상승해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컸다. 한국보다 상승폭이 큰 국가는 캐나다(1.9%P), 라트비아(1.4%P) 정도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