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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캐나다 사스크텔에 5G·4G 기지국 단독 공급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 회사에 5G,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및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16일 캐나다 이동통신 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수주는 2019년 캐나다 시장 진출 이래 3번째 신규 사업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1908년 설립돼 이동통신서비스 및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인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한다. 각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 대비 시간을 줄이고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전자는 사스크텔과 다음해 5G 비단독(NSA) 서비스를 우선 상용 개통한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단독(SA)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돈 모건 서스캐처원 주 장관은 “사스크텔의 혁신적인 5G 네트워크가 서스캐처원주의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는 전에 없던 통신 성능과 효율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마트시티, 차세대 가상 헬스케어, 몰입형 교육, 스마트 농업, 게이밍 등이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더그 버넷 사스크텔 CEO도 “삼성전자가 첨단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해 단독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5G 통신 기술은 원격 근무와 교육, 가상 헬스케어를 확산시키고 ‘갤럭시 S21 울트라 5G’를 포함한 최신 5G 단말을 통해 사스크텔의 고객들이 5G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덧붙였다.

 

조철호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장 상무는 “사스크텔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캐나다에서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경쟁력 있는 5G 솔루션 공급을 통해 사스크텔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세계 5G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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