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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이틀 연속 300명대…정세균 총리 “백신휴가 검토” 지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382명보다 19명 줄었다. 

 

지난주 500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주말·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 수도권서 66.3% 발생…방역당국 ‘수도권 특별강화대책’ 발표 예정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9명(지역발생 75명), 경기 148명(지역발생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4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3%를 차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계속 이어져, 정부는 이날 오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방역 책임자까지 모두 모이는 확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확대 중대본) 회의를 거쳐 수도권에 적용할 특별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 고리로 한 감염 지속

 

전날 감염은 주로 식당,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또 경남 거제시에서는 전날 목욕탕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역내 사우나와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정세균 총리 “백신휴가 제도화 검토” 지시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휴가 제도화’를 조속히 검토해 보고하라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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