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1동 주민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1동 주민센터 직원과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등 4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직원 A씨가 추가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7일 감기몸살 증세로 병가를 낸 뒤 다음날 정상 출근했고, 18일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조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보건소는 해당 주민센터 직원 B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의정부시에 통보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A씨에 대한 감염 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A씨와 모임을 가진 다른 부서 직원들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주민센터에서 확진자와 근무한 직원 20여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고, 의정부시는 대체 근무자를 투입해 센터 민원업무 등을 처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