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7.2℃
  • 서울 23.5℃
  • 천둥번개대전 24.0℃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9.0℃
  • 광주 25.6℃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6.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사망자 나온 교통사고 사진을 SNS 광고로…업체 "몰랐다"

 

 

최근 사망 사건이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SNS 광고에 이용한 공업사가 네티즌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대표 A씨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25일 광주의 한 공업사 대표 A씨는 본인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에 지난 22일 대구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게재하며 일반 경정비 및 교통사고 보험 수리 등을 홍보했다.

 

해당 사진은 서대구 톨게이트 부근에서 화물차가 승용차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사고현장 사진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물차에 들이받힌 자동차가 완파되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사고의 심각성이 주목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사진을 광고에 이용한 A씨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 사진을 가져다 놓고 광주핫플 광주여행 광주카페?”라고 비판했다.

 

본지는 A씨에게 피해자·유가족 동의를 얻었는지, 사고현장에 본인이 직접 갔었는지, 해당 사진이 지난 22일자 대구 교통사고 사망 사건 현장의 사진 인지 등을 물었다.

 

이에 A씨는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다. 저는 현장에 없었기에 전혀 몰랐다”라며 “(인터넷에) 돌아다니길래 우연히 올렸다. 사진에 나온 현장이 (온라인상에) 이슈화됐길래 바로 내렸다”고 답했다.

 

이후 해당 SNS 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문제가 된 사진만 삭제한 상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