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토양에 맞닿아 있는 학교 및 단독주택의 경우 건축 후 10년이 지난 경우 토양에서 방출되는 라돈이 실내로 유입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경우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토양에서 방출되는 라돈을 직접 흡입하여 외부로 배출하는 토양배기공법이다. 이 공법은 현재 라돈을 저감하는 공법 중 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토양배기공법은 상부배출법과 하부배출법이 존재하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 표준시공인 상부배출법은 토양의 고농도 라돈이 외부로 방출될 시 지붕 위로 배출되는 공법이다.
상부배출법의 가장 큰 특징은 토양에서 방출되는 고농도 라돈과 라돈 자핵종의 실내 재 유입을 손쉽게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배관 결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배관 결로 집수용 Y관과 배관구배 설계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부배출법은 토양의 고농도 라돈과 라돈 자핵종의 실내 재 유입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구에서의 창문거리를 3m 이격하여 시공한다.
하부배출법의 가장 큰 특징은 상부로 배출되는 배관이 없기 때문에 결로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며, 미관상 보기도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라돈저감은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의 핵심은 실내 라돈을 줄이는 것이다. 상부배출법이 됐든 하부배출법이 됐든 라돈 저감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토양배기 상부배출법과 하부배출법에 대한 문의는 베터라이프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