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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기도 경제, 제조업 생산, 소비 소폭 개선돼

 

올해 1분기 경기도 제조업 생산과 소비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조사한 ‘2021년 3월 경기도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에서의 서버투자 재개 및 북미지역 수출회복, 생산 정상화 등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학원·교습소 등 서비스 업종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운영 허용 및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도·소매업과 운수는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숙박·음식점업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은 경기본부는 반도체 수요 확대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1분기 수요의 경우 가전·전자, 식료품·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설비투자 수요는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각각 증가, 감소 영향을 끼쳐 전분기 대비 보합세를 냈다.

 

반면 1~2월 중 월평균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4만7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13만7000명이 줄어든 감소폭보다 확대된 규모다. 특히 서비스업에서의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임금근로자는 임시·일용직 중심,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 중심으로 감소폭이 모두 확대됐다.

 

한편 1~2월중 월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4% 더 확대된 규모다. 1~2월 월평균 주택 매매·전세 가격은 전분기 말월대비 각각 1.38%, 0.82%씩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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