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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종에 대한 지지 넘어 현 정부 실정에 분노한 민심이 폭발”

국민의 힘 백현종 구리시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당선인 인터뷰

 

◆ 당선 소감은?

 

저 백현종을 경기도의원으로 뽑아 주신 구리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선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 백현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분노한 민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봅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심은 그 누구도 좌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습니다.

 

 

◆ 1년 동안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각오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지난 33년간 구리시에서 활동해왔기에 구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 무엇인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것입니다.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참여 방식을 도입해서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27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예산 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2명이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입니다. 전체의 93%가 민주당이고 국민의힘 소속은 저를 포함 6명에 불과합니다. 일당백의 각오로 경기도 집행부를 견제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구리시 현안은?

 

구리시 인근 지자체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문제가 심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강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발표로 시민들이 혼란한 상태입니다. 구리시 현안은 구리시 행정 역량으로만 풀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과거에도 구리시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시로부터 요청 받아 시민들과 함께 풀어낸 경험이 많습니다. 교통문제의 경우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기에 서울시와 협력해서 풀어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도는 물론 서울시와 상생하는 힘 있는 구리시가 돼야 합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와는 같은 당 소속이기에 머리를 맞대고 구리시 교통문제를 해결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숙원 사업은 힘이 있어야 해결 가능합니다. 서명이나 탄원서만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지역 정치인, 행정가 시민단체가 직접 발로 뛰는 문화를 만들고 하나씩 차분하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 임기 중 꼭 이뤄내고 싶은 공약은?

 

제 첫 번째 공약이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일은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래야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가 살아납니다.

 

테크노밸리 사업은 당초 약 1만3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실현시키기 위해 시작되었고, 이미 경기도와 구리시간 업무협약까지 체결 되었던 사업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시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 되었습니다.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키고 추진동력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1년 임기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해야 할 일입니다.

 

경기도당 민생경제 활성화 특위위원장이 현재 저의 직책임입니다.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기도당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이 부활되도록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로 요즘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도의원 한 명이 1년 동안 구리시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다면 정치꾼에 불과합니다. 구리시는 물론 경기도가 직접 구리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33년간 수많은 민원과 관원을 해결해 왔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공부하고 스스로 대안을 제시하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이 있어야 해결 방안이 나오고, 힘과 실력이 있어야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 원하는 것은 강력한 추진력으로 밀고 가겠습니다. 함께하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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