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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조업·생산수출 증가세…농축수산물 물가 14.4% 올라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수출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주택 매매·전세 가격은 전월대비 연속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2021년 4월)’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8.2% 증가했다. 전자·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 부문이 증가를 주도했으나 기계장비, 금속가공은 감소세를 이뤘다.

 

수요의 경우 소비 부문으로는 지난 2월 기준 대형소비점 판매액 지수와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7%, 23.9%씩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현재생활형편CSI도 102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지난 2월 기준 자본재 수입이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지난달 설비투자실행 BSI는 99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건설투자의 경우 지난 2월 기준 건축착공면적과 건설 수주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3%, 23.4%씩 증가했다.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26.0%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1367호로 전월대비 200호 감소했다.

 

경기지역 수출의 경우 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및 기계류를 중심으로 호조가 이뤄졌다. 반면 동기간 경기지역 수출입차는 19억3000만달러(한화 2조1551억원)가 적자로 기록됐다.

 

2월 기준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건설업이 일부 증가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 및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서비스업에서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수가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감소했다.

 

동기간 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 대비 1.6%P 하락했다. 실업률도 4.5%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해 악화됐다.

 

물가는 이번에도 올랐다. 지난 3월 기준 경기지역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기 대비 14.4% 크게 상승했으며, 개인 서비스·집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동기간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1.3%, 0.6%씩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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