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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 취약 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 추진

영세제조업 등 중소사업장 대상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 ‘산업단지 등 취약 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산업단지 등 취약 노동자 휴게여건 실태조사’는 도내 민간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취약계층 노동자의 휴게 여건을 면밀히 파악해 경기도 차원의 정책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

 

실태조사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며, 공모 및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시화 노동정책연구소’가 조사 수행 기관으로 나선다.

 

조사 대상은 제조업, 판매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사업체 및 해당 업장에서 근무하는 민간부문 취약노동자로, 설문조사와 인터뷰 사례 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구체적으로 우선 고용노동부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운영 가이드’에 따른 휴게시설 설치 운영 실태를 조사한다. 특히 국제노동기구에서 권고하고 있는 적정 휴게시설 및 설비 기준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이용 빈도와 만족도, 적정 휴게시간 부여 및 활용 실태를 확인하고, 해외 노동자 휴게 관련 법제도 사례와 휴게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조사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민간부문 취약노동자 휴게시설을 위한 적절한 정책방안을 마련, 비정규·영세사업장 노동자의 휴게·휴식 여건을 개선하고 현재 추진 중인 휴게시설 개선 사업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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