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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미얀마 군부와 사업 벌여, 수익제공 즉각 중단해야”

 

글로벌 물류 기업 DHL이 미얀마 군부와 사업을 벌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얀마 민주화 운동 관련 캠페인 그룹인 ‘Justice for Myanmar(미얀마에 정의를)’에 따르면, 독일 도이체 포스트의 글로벌 택배사 DHL은 미얀마 군사 정권과 합작 투자를 통해 미얀마에서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은 지난해 12월 31일 작성된 도이체 포스트의 연례 재정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미얀마 DHL은 2019년 미얀마에서 약 16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그러면서 미얀마 DHL이 미얀마 우편 서비스의 51%를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얀마 DHL의 고위직이 군부와 연루된 미얀마 통신부 고위 관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룹은 DHL이 군부의 민주화 운동 탄압 범죄에 연루된다고 주장했다.

 

미얀마 군부는 올해 초 쿠데타 이래 자국내 인터넷을 폐쇄하고 자국민 검열 및 감시로 인권침해 비판을 받고 있다. 그룹은 DHL의 사업이 이 같은 군부의 탄압에 직접 관여하는 것이라며, 군부에 대한 DHL의 수입 제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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