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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화재 시작 추정 중식당 CCTV 확보

재산피해규모, 잠정 추산 94억원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은 시간 걸릴 듯

 

지난 10일 발생한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와 관련,12일 관계기관 합동감식단이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1층 중식당 내부에 설치돼 있는 CCTV(폐쇄회로TV)를 확보했다.

 

감식단은 이 CCTV를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CCTV가 완전히 불에 탔고,주방과 홀 사이에 가벽이 있어 발화 당시의 장면이 확인될지는 미지수다.

 

불이 났을 당시 중식당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으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으며,화재 발생 당시 영업을 잠시 쉬는 '브레이크 타임'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상가 및 건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소방시설 관리 등과 관련한 위법사항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하는 한편,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날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건설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했다.

 

특히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1층 중식당 주방 내부와 1층 주차장 및 상가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았다.

 

이와 별도로 소방인력 약 20명도 건물 외부 소방안전법 준수 등에 대해 점검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재산 피해 규모는 잠정적으로 약 94억원으로 추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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