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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드론기업 DJI, 자율주행 솔루션 공개 예고

 

중국의 드론 전문 기업 DJI(Shenzhen Dajiang Innovation Technology)가 자사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한다.

 

DJI는 19일 자사의 SNS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DJI는 자사의 700명 이상 인력을 핵심 개발팀으로 구성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및 관련 핵심 구성 요소의 제조·연구 개발에 참여시키고 있다.

 

DJI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완성차를 만들 의도는 없다. 자사의 사업은 완성차 업체가 저렴한 스마트카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DJI 지능형 운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솔루션”이라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DJI는 세계 소형 드론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DJI는 이에 따른 사업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드론 기술의 자율주행 개발 도입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DJI는 자동차 전자 분야 하드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해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보안 전문가 등 업계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자율주행 제어방법 및 제어장치, 관련 차량에 대한 특허도 다수 출원 중이다.

 

DJI의 자율주행 분야 진출은 중국 미래차 산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가 지난달 30일 전기차 사업 진출에 10년간 100억달러(11조1868억원)를 투자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중국 가전제품 기업 하이얼도 상하이자동차(SAIC)와 같은 기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중국 대기업들의 미래차 산업 진출은 활발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 미래차 개발 선두주자인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등을 선보인다. 또 제네시스 전기차 G80e도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해 중국 시장 공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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