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 2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수행해 26일 발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1.2%, 이 지사는 24.1%였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은 3%p 내외로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주 대비 2.5%p(33.7%→31.2%), 이지사는 3.0%p 하락(27.1%→24.1%)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0대(12.3%p↓) ▲대구·경북(6.2%p↓) ▲서울(5.9%p↓) ▲중도성향층(8.0%p↓)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는 7.1%p 올랐다.
이 지사 역시 ▲여성(7.3%p↓) ▲40대(8.5%p↓) ▲대전·세종·충청지역(14.0%p↓) ▲자영업(8.9%p↓) ▲진보성향층(13.0%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에서 떨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다음으로는 11.1%를 얻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자리했고 홍준표 국회의원(무소속·대구 수성을,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9%), 오세훈 서울시장(4.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가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같은 여론조사에서 ‘남녀평등 복무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6%가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찬성한다는 응답은 45.6%로 팽팽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