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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퍼시픽필 2021년 첫 기획연주…'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

29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공연

 

사단법인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리안퍼시픽필)가 오는 29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탐(探),탐(貪),탐(耽) 고전을 탐하다'라는 제목으로 2021년 첫 기획연주를 연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반니' 서곡을 비롯해 하이든 심포니 101번 '시계', 베토벤 심포니 1번 등  친숙한 고전 음악을 실황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공연 제목 '탐(探),탐(貪),탐(耽)'은 ▲고전 음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깊이 연구해 공연한다는 '찾을 탐(探)' ▲완벽한 공연을 위해 연주자 모두가 욕심을 내 연주하겠다는 '탐낼 탐(貪)' ▲관객의 귀에 익숙한 고전음악이 주는 참 즐거움에 빠지는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즐길 탐(躭)'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연주를 할 수 없었던 코리안퍼시픽필은 올해 첫 기획연주의 성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한다.

 

특히 지난 2월부터 김유지 악장과 파트별 수석 단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모여 연습했으며, 파트별 기능적 협력뿐 아니라 단원들 사이 소통을 통해 전체적인 공연 완성도도 높이고자 했다고.

 

코리안퍼시픽필 강원호 지휘자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게 성사된 공연인 만큼 관객들이 고전을 다양하게 탐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니 마음 편히 오셔서 즐기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양 고전 뿐 아니라 한국 고전음악의 대표 격인 아리랑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작곡가 신하용의 '아리랑 환상곡'도 연주된다. 한국과 서양의 고전을 비교하는 색다른 재미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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