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 대표발의 기자회견 열려
“감정노동자 보호 입법이 필요하다”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지난 29일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과 정의당 배진교 의원(비례)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신용협동조합법’, ‘새마을금고법’ 등 일명 ‘금융산업 감정노동자 보호 7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병덕 의원과 배진교 의원 그리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이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현재도 금융산업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조치와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소비자와의 갈등을 줄여야 하는 업무 특성상 노동자는 여전히 보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감정노동자 보호 입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국 금융산업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금융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지난 1년간 고객에게 폭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은 “민병덕·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그것 자체로도 금융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악성 민원들에 맞설 수 있는 하나의 방패가 주어지는 셈이다”라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7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