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안 하는 거 소피도 알아?"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재택 안 하는 거 소피도 알아?"

소피는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의 영어 이름입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불라인드’에 마켓컬리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회사는 공식적으로 올린 글의 제목인데요.

마켓컬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직원 50% 순환 재택을 한다고 알렸는데, 실제로는 팀별 재량으로 재택근무 여부가 결정되고 있으며, 재택근무 하는 팀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표는 이 상황을 아는지 묻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건데요. 할 거면 강제를 하지, 중간 관리자(팀장)들이 눈치를 보게 됐네요.

“먹고 싶은 거 마음껏 시켜”라면서 정작 본인은 ‘자장면’ 주문하는 우리 회사 모 부장님같네요.

◇ 한미 정상회담 열린다…멈춰선 한반도 평화시계 움직일까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미국으로 직접 초청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이 두 번째입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이 멈춰선 남북·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지도 주목되네요,

◇ 거리두기·5인 집합금지 3주 더 연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현 방역조치 상황을 3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5번째 연장입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 역시 이어갑니다.

◇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8년 만에 통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어제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는데, LH 사태가 터진 뒤에야 국회 문턱을 넘은 겁니다.

공직 부패를 막고 개혁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 野 원내대표에 영남 4선 김기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김기현(4선·울산 남구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그는 본인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피해 당사자'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정권 심판의 상징이 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벼르는 모습입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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