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 지지율 차이가 3.9%p로 오차범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은 1.1%p 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2.1%p 상승했다. 차이도 7.1%p에서 3.2%p 줄어든 3.9%p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4월 30~5월 1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진행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0.1%, 이 지사는 26.2%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6.6%) ▲대구·경북(47.9%) ▲대전·세종·충청(36.3%) ▲가정주부(40.0%) ▲보수성향층(50.6%)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3%) ▲국민의힘 지지층(68.7%)에서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지난주 대비 ▲20대(8.0%p↑) ▲대구·경북(8.2%p↑)에서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25.4%, 12.5%p↓) ▲서울(27.9%, 7.6%p↓)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는 ▲40대(43.7%)·50대(33.9%) ▲광주·전라(32.7%) ▲블루칼라층(31.5%), ▲진보성향층(52.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9.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9.8%)에서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지난주에 비해 ▲40대(43.7%, 7.4%p↑) ▲대전·세종·충청(27.3%, 10.3%p↑)에서 올랐고, ▲20대(14.8%, 7.9%p↓)에서 떨어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주보다 0.5%p 하락한 10.6%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의원(5.5%), 정세균 전 국무총리(4.8%), 오세훈 서울시장(3.4%)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