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평택 군계천 등 6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신규 추진에 필요한 예산 6억 원을 이번 2021년도 제 2회 추경에 확보함에 따라 도내 상습수해지역 하천 정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신규 하천정비사업 대상으로 평택 군계천 4.12km, 하남 초이천 2.6km, 하남 감이천 2.15km, 양주 공릉천 14.9km, 파주 금촌천 2km, 포천 금현천 4.25km 총 30.02km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된 6억원의 예산을 토대로 올해 해당 6개 하천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2022년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보상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추가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향후 본예산 및 추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 재해예방 차원을 넘어 하천을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하남 감이천의 경우 감일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정비사업을 추진,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 성내천 및 올림픽공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동남부 대표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