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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 "지역경제계 소통.화합 매개역할 할 것"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과 시민이 행복한 인천 만드는데 최선

 

 이순종(61) 인천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에 취임했다.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10개 군·구 기초자치단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를 제정, 중소기업 인식개선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아모스아인스가구 대표로 인천 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장과 정부조달마스협회장, 인천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등을 들어본다.

 

 어려운 때 회장에 취임했다. 소감은

 

우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등 전 업종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매출 감소, 자금난·인력난 등으로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 약 90%가 올해 경기전망이 어둡다고 했고 내수부진, 기업규제 입법·정책이 많은 기업들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회장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간 소통과 화합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나 행사 등 제약이 있지만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관내 경제단체 및 협회장과 수시로 만나 지역 경제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견고한 단합을 이뤄내겠습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는

 

유동성 위기입니다. 국내 내방고객 및 주문 감소로 매출이 줄고, 해외바이어 국내입국 기피로 해외 수주기회가 축소됐고 기업의 수익은 급감하고 있으나 공장 및 사무실 유지 비용, 임대료 및 직원고용 비용 등 고정비 지출은 피할 수 없으므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고, 폭넓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득세·법인세 인하, 근로자 계속 고용을 위한 고용지원금 및 회사 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해 운영지원 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19 종식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생존기반 회복과 새로운 산업구조 적응을 위한 교육 등의 지원이 지속돼야 할 것입니다.

 

 인천중소기업회장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계획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현안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인천에는 37개 조합, 2500여 개 회원업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중소기업으로 인정돼 연구개발, 인력, 자금, 판로 등을 개별중소기업 수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축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의 협동조합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인천기초지자체 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을 조속히 진행하고 인식개선과 위상강화 방안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공정과 상생, 혁신과 협업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정부·지자체·경제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소통도 활성화, 기술혁신 및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함께 청년과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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