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시흥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추진… 교육부 시범사업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전환 등에 따라 학습, 돌봄, 안전의 공백이 발생하고 교육복지사 없는 학교는 상대적으로 교육복지 지원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추진되는 특별사업이다.

 

시흥은 2009년부터 8개교(초5, 중3)에 교육복지사가 배치됐다. 이번에 교육복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학교는 초중고 90개교 중 40개교로, 그동안 교육복지 지원이 어려웠던 학교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시흥은 이번 특별사업을 앞두고 민·관·학 학생통합지원을 중점방향으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실무지원팀을 구성하고 동맞춤형복지팀, 청소년안전망, 권역별 복지관 등 다양한 담당 주체들과 협의과정을 통해 민·관·학 전달체계를 수립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학교가 학생 복지지원을 위한 경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학생통합지원 지역구획도를 설정하여 추진한다.

 

이외에도 권역별 교육복지네트워크가 활발하도록 종합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민간위탁 지역공동사업을 지자체와 공동추진하며, 이후 민·관·학 주체의 참여와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안전망사업 홍보와 간담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의 분절적이었던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복지지원 여부를 검토하여 업무재구조화와 협력관계를 이루고, 학교를 위해 사회복지 상담, 자원 중계 등 교육복지통합지원 체계를 내부적으로 공고히 다진다.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가정일 수록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격차도 심화되어 향후 사회적 부담이 되기 전에 학교에서부터 대응방안이 있어야 된다”면서“교직원은 학생들의 교과지도 뿐 아니라 생활과 가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이 필요한 학생 발굴에 힘쓰며, 민관학이 모두 나서서 협력관계를 잘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