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24.0℃
  • 맑음서울 17.2℃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7.2℃
  • 구름조금부산 17.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4.0℃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3.7℃
기상청 제공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첫삽…2023년 준공

이재명 "전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핵심 축 될 것"

 

국내는 물론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기 위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의 '첫 삽'이 떠졌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 GH 고양사업단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헌욱 GH 사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심상정・한준호・홍정민 국회의원,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고양시 지역구 경기도의원 및 방송국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에서 “우리가 맞이하게 될 새로운 시대, 미래는 문화콘텐츠산업이 매우 중요성을 띠게 될 것”이라며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가 고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와 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70만2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면적의 약 24%(16만8000㎡)가 방송시설용지로 계획돼 있어 주요 방송국 과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취업유발 3만1000여 명, 생산유발 4조2000억 원 등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도는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위쪽으로 한류월드와 K-컬처밸리, 아래쪽으로 고양 장항공공주택지구, 왼쪽에 일산테크노밸리 등 최적의 주변여건을 활용해, 경기 서북부지역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방송제작센터와 지원시설에는 국내 주요 방송사의 스튜디오는 물론 방송과 영상,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고양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앞서 2019년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헌욱 GH 사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 업무협약서’에 공동서명 했으며, 지난달 고양시에서 실시계획인가가 승인·고시된 바 있다. 

 

이날 ‘고양관광문화단지 주차장 및 독립영화전용관 조성사업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협약은 도와 GH가 46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도시개발사업구역 내에 연면적 1만3416㎡,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문화시설(독립영화전용관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지상4~5층에 계획한 독립영화전용관을 운영하고, 고양시는 지하2층~지상3층의 공영주차장 및 건물 총괄 관리를 맡는다. 


도는 상업영화에 밀려 상영기회가 없는 독립예술영화의 상영 등 독립영화 창작지원 확대를 위한공공기여 목적으로 주차장 조성사업에 독립영화전용관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