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기초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 이행 자료(2020년 12월 31일 기준)를 분석해 ▲공약 이행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부문을 평가했다. 평가 대상은 226개 기초지자체다.
수원시를 비롯한 70개 지자체가 SA등급(총점 70점 이상)을 받았는데, 시 23개, 군 12개, 구 35개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평가 후 전국 기초지자체를 SA·A·B·C·D 등 5등급으로 분류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8년 7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비전으로 하는 민선 7기 약속 사업 77개(9개 분야)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가 1년에 두 차례 약속 사업을 점검·평가한다.
약속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각 사업부서 실·국·과장, 좋은시정위원회 분과별 위원 등이 참여하는 ‘약속 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매니페스토(manifesto)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로 만들어 공표하는 정책서약서를 말한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