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권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천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 지사를 꼽은 응답은 전체의 28%로 1주 전보다 2%p 상승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p 하락하면서 20%를 기록,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게 됐다.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양자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은 3개월 만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p 하락한 9%로 3위를 기록했고, 이 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 무소속 홍준표 의원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등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 모름·무응답은 1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로 지난 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2%p오른 5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28%로 각각 1%p와 2%p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