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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앞두고 광폭 행보…이달말 출마 선언 예상

경남·서울·제주 등 전국적으로 외연 확대
김경수 만날 예정…'친문' 끌어안기도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 경남 등을 방문, 지속적인 광폭 횡보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의 출마 시기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이달 20일~21일로 확정됨에 따라 21일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예상되지만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예비경선이 6월 30~7월 2일 사이인점을 감안하면 6월 마지막 주에 출마 선언이 예상된다.

 

이재명 지사는 우선 오는 1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나기 위해 경남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이날 광역자치단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이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친문 적자인 김경수 지사를 만남으로서, 강성 친문들의 마음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공식적인 회동이 처음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이 지사는 지난 2월 김 지사와 기본소득를 두고 논쟁을 벌이며 “김 지사가 초대해준다면 부울경 지역 '기승전 경제'의 상징인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함께 둘러보고 싶다”고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가 경남지사로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과 지역의 내적 발전동력 창출을 위한 ‘기승전 경제’의 노력에 큰 지지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힌 만큼 이번 회동에서 경제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이에 앞서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한반도 평화와 국제관계’를 주제로 성공포럼과 전국 조직 ‘민주평화광장’이 개최하는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지사는 지난달부터 울산, 전북, 대구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전국적 입지 다지기에 주력했다.

 

지난달 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지역 발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정책연구 및 정보 공유에 대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18일에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방정부인 광주지역 구청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달 4일에는 대구광역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디지털 혁신 ICT(정보통신기술)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김 지사와의 이번 회동은 대구, 울산 등과 마찬가지로 광역단체장과의 만남이다. 정치적인 행보는 아니다”며 “앞으로도 이 지사의 외부활동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11일 제주도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제주도 측에서 제주도 간부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정책협의회 참석을 취소하면서 원희룡 지사와의 만남을 불발됐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