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10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양생태계 교란 및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 설명회를 화도면 동막해변에서 개최했다.
군은 이날 갯끈풀 제거사업 추진현황, 갯끈풀 식별 및 신고 방법 등을 설명하고 올해 시범 도입되는 갯끈풀 수매사업을 안내했다.
갯끈풀 수매사업은 갯끈풀 제거작업에 여성과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뿌리뽑기 방식을 통해 연중 갯끈풀 제거 효과를 높이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다.
갯끈풀은 갯벌의 육지화를 초래하고 조개류와 큰 게 및 토종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다. 군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해양환경공단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제거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