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리)](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4/art_16237160495083_c69847.jpg)
장보기 전문 앱 마켓컬리 신규 가입자 중 5060 연령대가 전체 가입자 평균 증가율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15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간 동안 마켓컬리 신규 가입한 5060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증가율은 전 연령대 평균 증가율(95%)의 약 2배로 20대(64%), 30대(51%)가 기록한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다. 전체 신규 고객에서 506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8%에서 올해 26%로 증가했다.
컬리는 해당 특징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50·60세대가 비대면 쇼핑에 익숙해지면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식료품 장보기까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양상에 속도가 붙은 것이라 분석했다.
구매 횟수도 5060 고객은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1회 주문 시 사용하는 평균 구매 금액은 전체 연령 1회 평균 구매 금액보다 13% 더 높았다.
한편 5060 고객의 주요 제품 품목은 과일, 우유, HMR 제품에 집중됐다. 특히 바나나, 아보카도, 오렌지, 레몬 등 과일의 판매 순위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으며, 우유, 계란, 생수 등 생필품을 구매하는 경향도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