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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기지역 가계대출 대폭 확대…‘공모주 청약’ 자금 수요 영향

 

지난 4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4조6426억원 감소해 전월대비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2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조사한 ‘2021년 4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3조1640억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잔액은 512조1624억원으로 전국의 11.8%를 차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4조6544억원 감소해 3월(2901억원) 감소세보다 감소 규모가 확대됐다. 잔액은 261조9795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예금의 경우 3월 1조4200억원 감소에서 4월 2000억원 감소로 감소 규모가 축소됐다. 한은은 공공예금 부문 예산 집행 등으로 감소 규모가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저축성예금은 3월 1조500억원 증가에서 4월 4조3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한은은 부가가치세 납부 및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예금 해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4월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18억원 증가해 전월(3조4541억원)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잔액은 250조182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자산운용회사 수신에서 MMF(Money Market Fund, 단기금융펀드)가 5716억원, 채권형펀드가 2691억원씩 감소로 전환되고 상호금융·새마을금고 수신의 전월효과(분기말 예대율 관리목적 예금 유치) 소멸로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이라 설명했다.

 

4월 금융기관 여신은 7조1209억원 증가해 전월(5조7752억원)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잔액은 573조6111억원을 기록해 전국의 21.5%를 차지했다.

 

특히 가계대출 4월 3조773억원 증가해 전월(1조8820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잔액은 296조35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신용대출이 공모주 청약(SK아이이테크놀로지) 관련 자금수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4월 기업대출의 경우 4조679억원 증가해 전월(3조8594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잔액은 268조3851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신용보증은 3006억원 증가해 증가폭이 전월(3107억원) 대비 확대됐다. 잔액은 27조79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건설업·제조업 신용보증이 증가했고, 도소매업 및 이외 업종은 감소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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