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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윤 인천대 교수 '철학하는 과학, 과학하는 철학' 책 출간

 인천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박제윤 객원교수가 그 동안 연구하고 강의한 내용을 총결산한  역작 ‘철학하는 과학, 과학하는 철학’(철학과현실사)을 최근 펴냈다. 모두 4권이다.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과학과 철학의 대화 내지 만남을 다루고 있다. 박 교수는 제목에서부터 과학자에게 철학을 공부하라고, 그리고 철학자에게 과학을 공부하라고 조언하면서 영국 철학자 콜링우드의 말을 인용한다:

 

“… 자신의 과학을 철학적으로 반성해보지 못한 과학자는 결코 조수나 모방자를 벗어날 수 없다. 반면에 … 특정 분야의 자연과학에 종사해보지 못한 철학자는 결코 어리석은 철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인문학에 속한 철학자에게 자연과학 공부가 정말 중요한가, 대표적인 어느 철학자가 어떤 과학을 공부했고, 어느 저명한 과학자가 어떻게 철학적으로 사유했는가? 과학자가 철학적으로 사유하면 어떻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는가?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철학적 근거는 무엇인가?

 

이러한 여러 의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 책은 철학과 과학의 역사적 인물들을 추적하며 과학과 철학의 밀접한 관계를 총 4권으로 엮었다. 1-3권은 고대부터 최근까지 과학철학 역사를 보여주며 4권은 최근 뇌과학과 인공지능에 근거한 철학을 담았다.

 

박제윤 저자는 2013년부터 인천대 기초교육원에서 ‘과학기술명저 읽기’, ‘과학기술과 인간의 대화’, ‘지식이란 무엇인가’ 등 과목을 강의했고 오는 8월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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