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종합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한탄강유역 종합발전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유상호·김우석 도의원, 경기연구원, 국토연구원,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도 및 포천시·연천군 담당자, 지역주민 대표 등 11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추진중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유역의 지속발전 비전과 전략수립 연구’의 주요 내용을 발표, 제시된 비전과 목표, 전략들의 보완·발전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에는 ‘지역주민과 세계지질공원이 동반 성장하는 평화·생태 경제축’이라는 비전이 제시됐으며, 한탄강유역 각종 사업추진 실태를 파악해 통합적 관리를 도모하고 지역별 강·약점을 분석해 지속가능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전략사업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강원도 등 인근지역과의 협력방안 마련, 통합관리기구 설치운영방안 마련 등이 수반돼야 한다는 구상도 함께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한탄강 종합발전 비전 및 전략수립 연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수렴·보완해 오는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경기북부 지역발전의 구심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략적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