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6/art_16248513898664_33952f.jpg)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전력이 제공하는 전력 데이터를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Samsung SmartThings Energy)’ 서비스와 접목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등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는 2019년 5월 공개돼 앱에 연동된 각 가정 내 삼성 가전 제품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기 사용량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12종의 삼성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MOU를 통한 홈 에너지 데이터 솔루션을 적용할 시, 전일까지의 일별·월별·시간별 전력소비 데이터 및 전기요금 정보, 누진 단계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당일의 가전 제품별 전력사용량 및 자동 절전모드 제어 기능도 제공된다.
해당 홈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는 하반기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AMI(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전력량계를 설치한 가구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서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EN:TER’의 고객 번호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한국전력과의 협력을 통해 진정한 홈 에너지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터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기술 역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