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초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경력, 다음 달 말 전문 공공기관으로 개원할 진흥원 조직에 대한 소통·이해 방안, 조직 비전 제시, 추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안기권 의원(더민주·광주1)은 “임기 기간내에 진흥원장로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탈석탄에 대해서 국가가 선언을 했지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는게 현 실정이다”며 “경기도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현장에서 직접 보여줘 대한민국의 숙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는 도의 성장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 조직 개편과 소통·이해 방안 등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후보자는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만들어 정책을 세우고, 효율성과 전문성 등을 강화해 대한민국 환경영향 분야를 이끌어 도민의 환경에너지 분야 서비스 강화에 나서 존경한다”며 “이 과정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으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삼 인사청문회 위원장(더민주·안산7)은 "무엇보다 관련 업무를 무난하게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정에 대한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채워나가면 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된 뒤 최종 결정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에너지센터, 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하는 경기도의 환경·에너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김포시에 다음 달 말 개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