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이사장에 유홍준 현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홍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 14일까지 3년이다.
유 이사장은 미술사학자로서 2002년 대한민국 최초로 학부 과정에 독립학과로 개설된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를 맡아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 왔다. 또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재청장을 역임했으며,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은 물론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를 비롯한 주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학의 발전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