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5일 도교육청, 16개 참여기업과 함께 경기도청 신관 4층 제1회의실에서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이재정경기도교육감과 정보통신, 모바일금융, K뷰티, 바이오 등 16개 참여기업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중학생 진로체험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업 진로체험의 기회 확대가 골자다.
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진로체험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분야의 진로체험을 확대하고, 참여기업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진로활동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형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해 농어촌 등 교육취약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로체험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평생교육 포털 지식(GSEEK)을 활용한 직업인과의 대화, 기업현장 견학, 미래직무 체험을 위한 원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의 여건에 맞게 실시간·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을 혼합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진로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6개 참여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가상화폐와 함께 애니메이션, 화장품, 줄기세포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앞으로 참여 기업과 신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16개 참여기업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도교육청은 교육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학생을 모집한다. 참여기업은 교육 기부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인력과 시설, 비용을 부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