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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일만 그라운드 밟은 김강산 “경기장 위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에 집중”

지난해 10월 11일 서울이랜드전 이후 출전 못해
김강산 "내 자신이 단단해져야 한다"

 

부천FC1995 수비수 김강산이 267일 만에 복귀했다.

 

김강산은 지난 4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021 시즌 첫 출전이자 지난 시즌 이후 267일 만에 리그에 나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했다.

 

김강산은 지난해 10월 11일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김강산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승점을 가져올 수 있어 좋았다”며 “부상으로 오래 뛰지 못한 상황에 마음이 불편했다. 내 자신이 더 단단해져서 준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재활에 임했고, 이번 경기 출전까지 잘 준비했던 것이 경기장에서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몸 상태는 100%다. 그만큼 재활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경기장 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2명이 퇴장당한 악재 속에서도 부산과 무승부를 거둔 부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부천은 김강산의 합류와 군 복무를 끝내고 복귀한 안태현, 최철원의 가세로 후반기 더 강력한 수비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산은 “팀 경기력과 분위기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시즌 초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컸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플레이오프라는 무대까지 부천을 올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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