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새로 입주할 업체를 공모한다. 입주업체는 센터 내 물류시설과 저온저장고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에 2만6000여㎡ 규모로 조성된 물류센터로 지난해 11월부터 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 주체로 선정되기 이전 입주한 업체들의 사용기한이 오는 10월 종료됨에 따라 입주업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이용 시설별로 공모 대상과 기간을 나눈 가운데 1차 입주업체 공모는 유통센터의 핵심시설인 물류장을 포함해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등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진행된다.
2차 공모는 물류장 시설을 제외한 저온저장고(냉장, 냉동)와 사무실 등을 이용할 업체를 8월 4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입주업체 선정은 서류 및 질의를 통해 영업경력, 사업역량, 자금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기본 임대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입주 현황 및 조건 등 입주기업 공모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afi.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센터운영팀(031-250-2705)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하면서 곤지암 IC, 초월 IC 등과도 가까워 물류 이동 거점으로 지리적 이점이 높은 곳이다. 또한 시설사용 수수료가 주변 시세에 비해 약 20%(물류창고 기준) 저렴하고, 물류장을 포함한 저온저장고·사무실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입주업체 공모를 통해 유통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다양한 입주 희망 업체에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센터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기존 입주업체의 계약갱신 요구와 영업권 보장 등을 고려해 시설사용 기한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