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3℃
  • 맑음대전 17.6℃
  • 맑음대구 18.4℃
  • 구름조금울산 17.5℃
  • 맑음광주 18.5℃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 엿새째 1000명대…국민 70% "수도권 4단계 격상 '잘한 일'"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으로 엿새째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요일 발표(일요일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6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03명, 경기 32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총 78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1%를 차지했다.

 

확진자 숫자가 크게 줄지 않는 상황에서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확산세가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이같은 고강도 방역조치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YTN의뢰, 지난 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27명 접촉, 500명 응답)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대해 응답자의 71.9%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응답은 25.7%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은 2.5%였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방역당국의 조치를 긍정적으로 봤다. 30대(75.9%), 20대(74.3%), 50대(72.7%), 40대(71.4%), 70세 이상(68.2%), 60대(67.9%) 순으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권역별로도 모든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이념성향과 지지정당별로는 평가가 갈렸다. 진보성향자는 대부분(92.4%) 잘했다고 평가했고 보수성향자는 절반 정도만(52.8%) 긍정적으로 봤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가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