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7기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임 후 소방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화재건수는 2017년 9799건에서 2020년 8920건으로 9% 줄어들었다. 또 행정안전부의 광역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화재분야에서 경기도는 2018~2020년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발맞춰 안전예산 재원 확보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18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서실에 소방직 안전비서관을 배치해 소방재난본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에 2018년 재난관리기금으로 소방안전특별조사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됐다. 올해 3월에는 지역자원시설세의 70% 이상을 소방정책사업비로 활용, 정책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기도 소방안전 특별회계 설치 조례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됐다.
예산 확충에 힘입어 소방인력과 소방장비 확충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도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소방공무원 2112명을 증원했고 올해 채용한 인력이 각 소방서에 배치되면 현장부서의 전면 3교대 근무가 가능해진다.
노후‧부족 소방장비 교체‧보강에도 속도를 높여 올해 6월말 현재까지 24만5155점을 새로 교체했으며, 주력‧특수소방차 318대를 도입했다.
또 2019년 10월 수원남부소방서가 신설된 데 이어 올해까지 총 26곳의 119안전센터가 신설되거나 신설이 예정돼 있는 등 소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방관서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안전교육도 강화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전문강사 100명을 선발해 학생과 노인 등 재난안전약자 59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내년까지 84만9000 명 교육 실시가 목표다.
장애인을 위한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장애인 재난대응 표준매뉴얼 책자를 5300부 발간해 배포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