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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선 후보들에게 1대 1 '맞짱토론' 제안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로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일 각 후보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디지털소통 시대다. TV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가 차고 넘친다”며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의 토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 온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이며 도덕성과 정책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2002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됐던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토론, 미국 대선의 1대 1토론처럼 국민의 관심을 높여 민주당 경선을 붐업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후보들이 동의해주면 쉽게 성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 경선 붐업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절차로, 의지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실현이 가능하다. 후보 여러분 민주당 경선을 위해서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의 '토지공개념 3법'에 대해 "원론에 동의하지만 정책 내용이 토지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어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택공급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의 강한 토지 규제는 민간공급 위축과 토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대토지 소유자에게만 이득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 폭탄'으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킨 후 토지공개념을 입안해야 한다. 이 전 대표의 정책대로 가면 부동산정책에 또 하나의 치명적 오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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