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넘게 공석 상태를 유지 중인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가 최종 내정됐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1일 총 3명의 후보자 가운데 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황씨를 낙점했다.
황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은 관광사업단체 관계자들로 알려졌다.
황씨는 농민신문 기자를 거쳐 식품과 음식에 대한 맛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이 지사가 황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직접 출연, 음식에 관한 추억들을 소개하는 등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황씨에 대한 이 지사의 최종 임명 여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뒤 결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